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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루카, 최그레이스 선교사 가정 신년요절 및 감사제목 운영자 202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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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정루카, 최그레이스 선교사 가정 신년요절》

 

이탈리아 정 루카 선교사

 

  새해 첫 날 아침은 참 특별합니다. 기온이 차기에 두툼한 복장을 하고 밖으로 나가 동네 한 바퀴 돌며 산책했습니다. 지난 밤 새벽 3시까지 폭죽을 터트리며 소동하며 소란스럽던 온 세상이 깊은 산 속의 평온함을 되찾은 듯 합니다. 주님! 이제 세초부터 세말까지 당신의 세미한 음성 사모합니다. 한 말씀 한 말씀 들려오는 그 소리에 내 영혼의 감각과 신경이 집중되길 원합니다. 날마다 숨쉬는 순간 마다 성령님이 내 눈과 내 발걸음을 인도 하옵소서! 

 

온 세상과 나라가 21세기 펜데믹 밀림 숲을 지나고 있으나 지난해 부어주신 특별한 은총과 은택을 감사합니다. 여전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상하지 않게 하시고 내마음과 생각이 그 분께 향하여 모든 형편중에 말씀 붙들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불상을 숭배하던 곳에서 태어나 우상과 흑암중에 거하며 일찍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가족들이 적잖은 아픔을 겪었으나 그 분께서 저를 청주 땅으로 불러내셨습니다. 놀라우신 생명의 주를 영접하게 하사 가족들의 ‘복의 근원’ 이며 이방땅 교회공동체에 주의 복음 증거하는 말씀 사역자 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에게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 여호와 하나님이여 나를 존귀한 자들 같이 여기셨나이다”(대상17,16~17) 소외와 무시로 자존감 낮고 또 지극히 소심하여 ‘꿔다놓은 보릿자루’, ‘벙어리’ 별명을 얻은 제가 하나님 아들의 핏 값으로 새 피조물,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그져 감격일 뿐입니다.

 

  한 해 베풀어주신 온정과 각별하신 사랑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희 가정을 위한 중보기도로 인해 지금 이 순간까지 오직 은혜로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동역자와 가정기도 시간을 갖게 하시고 날마다 은혜의 보좌앞에 담대히 나아가게 하신것 감사합니다. 라우렌티나, 가르바텔라, 아리치아 교회에 말씀 전하며 베풀어주신감동과 기쁨의 선물을 감사합니다. 첸토첼레 교회 바이블 스터디를 섬기며 매주 말씀에 매이는 거룩한 축복을 감사합니다. 이탈리아 침례교 ASAF 목회자 신학과정(정루카)과 교회음악과정(최그레이스)을 마치게 하시고 수료증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레이스 선교사가 예배반주, 교회 외국인학교 섬김, 한글학교 티칭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우심을 감사합니다. 재택근무 통해 가족과 함께하며 마음에 쉼과 평안 주심 감사합니다. 교회 성도님 초청으로 이탈리아 반도 남단까지 갈 수 있게 하시고 바다와 산과 들녘에서 영과 혼과 몸이 큰 쉼을 누리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은혜와 호수가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학기를 잘 보내고 또한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히브리서 6장 1~2절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초보를 버리고 ... 완전한데로 나아갈지니라” 히브리서 11장 6절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새해 아침 주님께서 지난 30여년 회심이후 삶을 회고하도록 인도하십니다. 최근 히브리 성경공부를 섬기며 더욱 그렇습니다. 특히 히브리 기자의 경책의 말씀이 심령깊은 곳을 찌릅니다. 단단한 음식보다 젓과 우유를 찾고, 성숙한 경지와는 거리가 있는 초보수준에 머문 내 모습에 적잖은 충격을 받습니다. 밖에선 친절하며 좋은 인격의 소유자로 알려진 듯하나 동역자와 자녀들에겐 화성인이 됩니다. 직장에선 ‘No’를 잘 못해 긴장과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의 한 부분이 크게 문제되어 입원하기도 합니다. 교회 지체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율법이 앙금처럼 남아 있습니다. 동역자는, 아팠고 불안했고 억울했고 슬펐던 제 과거의 쓴 뿌리가 나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라며 함께 기도할 때 이런 부분이 뿌리채 뽑혀 완전한 변화가 있기를 중보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이젠 변명도  핑계도 어디 숨을 곳도 없는 그런 시기가 되었습니다. 회심후 33년, 출생후 52년차가 되었으니 영적으로나 몸으로나 히브리 저자의 말씀이 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선교지에서 햇수를 거듭하며 외적으론 무언가있는 듯 또 갖추어진 듯 보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쓰며 내 귀에 들리는 한 음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계3,19)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못된 고집을 부리지 말아라’(시95,7~8) 새해 저의 간절한 기대와 바람은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열심을 내며 회개하며 못된 고집을 부리지 않는 것입니다. 지난달 ‘실로네’ 교회에서 말씀을 전한 후 작은 감사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한해 동안 자기 교회를 방문하여 설교를 섬겨준 것에 대한 진심을 표했습니다. 무언가 받는 것이 익숙지 않았지만 이 것은 사실 내게 힘과 위로와 감동이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인 교회에도 몇 번 말씀을 전했는데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목사님은 감사하다는 말씀과 더불어 작은 성의라고 했으나 이 또한 제게 기쁨이었습니다. 직장에선 맡겨진 본분에 작은 열심을 드렸는데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특히, 매주 목요일 성경 제일 첫 책과 신약의 레위기 바이블 스터디 말씀을 준비할 수 있는 여유와 시간을 주셨습니다. 성도들과 비대면 만남을 통해서도 영육 간에 많은 유익을 주셨습니다. 사실 많은 것을 잃어버린 듯한 한 해 오히려 더 나은 것들을 배우며 경험하며 특별한 선물까지 받는 거룩한 행복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게바 사도의 간증2021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 (히6,1~2)- 3 -이 들려와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삶자체가 신기하고 놀랍다는 확신이 듭니다. 왜냐하면 내 인생과 사명의 결과로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 곧 ...하늘에 간직하신 것..”을 상급으로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벧전1,4) 또한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벧전2,9) 의 신분으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렘29,11) 어떤 상황 속에서도 절대 선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믿습니다. 어저께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능력이 역사하사, 저의 믿음의 삶을 통해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으며 힘과 위로와 승리 얻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1년에도 관심과 사랑의 중보기도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지체님들과 사역자님들과 동역자님들의 기도 속에서 주님과 함께 힘차게 전진하며 담대히 나아가길 간절히 원합니다.

 

신년요절 

 

히 6:1~2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초보를 버리고 ...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히 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

 

 기도제목

1. 그리스도의 초보에서 완전한 데로 나아가는 열망 주시길 기도합니다. 

2.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늘의 상급과 유업을 추구하게 하소서

3. 첸토첼레 교회 매주 목요일 성경공부 섬김 (히브리서, 창세기 마치길)

4. 라치오, 아브르초, 마르케주(州) 소재 현지교회 설교 감당할 은혜와 능력 주시길. 

5. 후반기(5월~9월) 가르바텔라 교회 말씀사역 감당.(목사님 안식기간)

6. 주의 뜻이 이루어지는 가정예배(매일저녁 9시)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길. 

7. 자녀(정은혜, 정호수)들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시며 교회 출석하길 기도하며, 정은혜 로마대 생명공학과/ 정호수 아르간 예고 학문을 잘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8. 두 분 누님(정이분, 정춘단)이 예수님 만나게 하시고, 어머니 건강을 보호하시며, 조카 은주가 우울증에서 깨끗이 치유함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마디 : “ 못된 고집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완전한 데로 나아가라! ”

 

 

이탈리아 최 그레이스 선교사

 

감사제목


  지난 해 오직 은혜로 동행하시며 믿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이런 인내의 시간 속에서 영육간 쉼을 주셨고 무엇보다도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그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특히 큰 딸과 대화를 많이 하며 자녀들의 고민과 갈등을 좀 더 이해하고, 내 중심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그들과 가까워졌습니다. 참으로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기였지만 문제와 어려움 앞에 기도하며 주님을 바라보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함께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의 지체들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계의 선교사님들과 청주예수사랑교회를 통해 중보기도와 경제적 지원을 받는 축복과 은혜 주셔서 감사합니다. 온라인 수업을 통해 많은 무슬림 학생들 만나게 하시고 그들을 위해 중보하게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신년 요절 : 마태복음 18:10,14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이와같이 이 작은 자 중의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 

 

 기도 제목


1. 그 고귀한 보좌를 버리시고 죄인들을 섬기시고자 낮아지신 겸손의 왕 예수님을늘 묵상하며 잘 배우길 기도합니다. 

2. 은혜와 호수(여호수아)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길 기도합니다. 

3. 우울증을 앓고 있는 다니엘레 형제, 파브리지오 형제, 하은주 자매님을 위해 하루에 한 번씩 잊지 않고 중보기도 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울증이 물러갈 것을 믿는 믿음 주시길 기도합니다. 

4. 아이샤뚜(세네갈 자매님), 모라드(모로코 형제님), 라이나(토고 자매님), 아프신(파키스탄 자매님), 자스비르(인도 자매님), 가야뜨리(인도 자매님), 마호메트(이란 형제님),이 분들을 위해 예수님의 심장으로 꾸준히 중보기도 하길 기도합니다. 

5. 무슬림 형제 자매님들에게 온라인으로 복음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할 수 있는영어/프랑스어/아랍어가 유창한 하나님의 심장을 가진 한 분을 만나길 기도합니다. 

6. 정루카 선교사 담대히 하나님 말씀 선포할 수 있는 성령충만함 주시길 기도합니다. 

7. 컴퓨터 실력이 초보에서 고급 수준으로 향상되는 해가 되길 기도합니다. 

8.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있는 가정예배(매일저녁 9시)를 위해 기도합니다. 

9. 첸토첼레 예배반주를 잘 감당할 은혜를 부어주시고, 외국인 학교 섬김과 한글학교 티칭 잡을 위해 지혜와 능력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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