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 폴 킴 미셔너리 | 2013-10-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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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님의 시가 생각나는 시즌입니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위대한 대선지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결단코 범하지 말라'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매일 매순간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그동안 많은 교회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그동안 거쳐간 교회가 20군데는 되는 것 같 습니다. 구세군교회 ,서빙고의 온누리교회도 가보고, 분단수지의 지구촌교회, 서초동의 사 랑의 교회, 여의도의 순복음교회도 가보았습니다. 외국에 있을 때는 유대인교회도 가보고 아랍교회도 가보았습니다. 성지순례 가이드를 하면서 여러 교회들을 탐방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한결같이 중요한 부분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회를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어떤 역동성이나 생명력이 있어서 이러한 교회들이 유지되고, 부흥하고, 영향력을 미칠까? 그것은 다름아닌 '거룩한 기도의 호흡'을 계속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온누리 교회의 이스라엘을 중보하는 어느 기도모임에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몇달을 토요일 새벽마다 가는데,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새벽 4시에 성남에서 출발해서, 5시에 기 기도모임을 시작하는데, 그 기도회의 시간은 무려 3시간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기도제목 은 거의 백가지나 되었습니다. 그 방식은 유대인교회에서 배운 것이었습니다. 유대인교 회는 세대르라는 기도책이 있는데 이것을 부분 부분 읽고 송영을 하여도 2시간이 걸립니 다. 유월절 만찬에 쓰는 기도책은 무려 쉬지 않고 해도 3시간이 걸립니다. '쉬지말고 기도 하라'는 바울의 권면이 느껴집니다. 3시간을 기도한 후, 모임이 마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 큰 교회의 금요 철야기도회에서 밤을 새워서 기도한 사람들이 그 새벽에 또다시 한국교회와 이스라엘을 놓고 다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밤을 새워서 기도하는 모습에 너무나 큰 충격을 저는 받았습니다. 거의 10시간이 넘는 기도였습니다. '나는 기도하는 사람도 아니구나' 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저렇게 기도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위로부터 임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왜 우리는 그러한 사람들이 없을까? 그것은 무언가 자신들이 자만하고 있고, 스스로 나는 대단한 사람이라는 자뻑이 있어서 그럴 것입니다. 그런 저가 성경을 보면서, 하나님은 무슨 기도를 들으실까?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대예 배의 장황한 미사여구나, 수식어를 넣어서, 화려하게 하는 것이 기도일까? 아니면 조용히 소리를 내지 않고 마음으로 속삭이는 것이 기도일까? 마태복음에서는 골방에서 기도하라 고 하시는데, 왜 사람들은 새벽이나 금요일날 대 놓고 기도를 할 까? 이런 저런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라고 하는데, 전혀 대화는 커녕, 입도 벙긋 못하는 자 신이 과연 기도하는 사람인가? 심지어 믿는 사람인가? 라는 자구심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저의 마음에 '너의 기도는 무엇이니?'라고 되묻는 듯 하였습니다. 그것이 강하게 심령에 부딪쳐 왔습니다. 그럴때, 나는 아무런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 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껏 기도다운 기도를 드려보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 저가 기도란 무엇인가?를 몸으로 배운 곳은 바로 이스라엘 이었습니다. 우리 말에 '궁하면 통한다' '궁즉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절박해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전격적인 도움을 구하게 되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게 됩니다. 저는 밑바닥까지 가는 경험을 통해서, 100킬로에 육박하던 체중이, 69킬로까지 빠지는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속성은 '무소부재'입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지 구하면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저는 순간 순간 기도를 드렸습니다 소위 총알기도를 드렸습니다. 화살기도도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때 그때 응답을 해 주셨습니다. 심령의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것을 그때 몸으로 배웠습니다. 부요하고, 풍요롭고, 많이 가지고 있을 때, 편안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때는 모르던 것들을 가난하고, 부족하고, 너무나 없고, 불편하고, 힘든 생활을 통해서 도리어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정말 가장 쉬운 일입니다. 그저 '하나님 나를 도와주십시오' 라고 시작하면 됩니다. 시편을 읽어보면, '도움'이라는 말이 많이 나옵니다. 다윗이 고백속에 녹아 있는 절박한 기도와 간구의 모습은 그저 '하나님 날 도와 주십시오'입니다. 그 후로, 저는 가장 간단하면서, 가장 힘있는 기도방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시간에 그것을 소개합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을 아뢰라'입니다. 거기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 나 십일조 할 돈 30만원 필요합 니다.' 그리고 시간까지 구하였습니다. '몇 월 며칠 몇시까지 해 주십시오' 참으로 강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자식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는 부모가 없다'는 것과 '자식이 양식을 달라는데 뱀을 주는 부모가 없다'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으면서, 뻔뻔한 기도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을 구하는 기도,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는 정말 빨리 응답이 되었습니다. 기도는 기도의 응답을 통해서 계속 이루어집니다. 그런 저가 어느날 기도의 한계를 맞이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손만을 구하는 기도를 드린 것은 저의 이기심과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여전히 그 기도 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린아이같은 신앙을 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나의 기도가 크게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자각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기도 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기도'에 대해서 작성하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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